비스트, 큐브 떠나 어라운드어스 설립 "제2막 열 동반자"

[이미영기자] 그룹 비스트가 큐브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새 회사 어라운드어스(Around US)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16일 비스트는(양요섭 용준형 윤두준 이기광 손둥운)은 어라운드어스 엔터테인먼트 회사 설립을 공식 발표하고 새 출발을 알렸다.

어라운 어스 측은 "새로운 해, 새로운 출발을 다시 눈앞에 앞두고 있는 지금, 어라운드 어스 (Around US) 엔터테인먼트는 당사의 소속 아티스트 양요섭, 용준형, 윤두준, 이기광, 손동운(이하 아티스트)와 함께 그들의제 2막을 열어갈 동반자로서, 이들을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많은 이들에게 조금 더 특별한 시작을알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어라운드어스 측은 "먼저 불안하고 혼란스러웠을 시기에 서로를 다독이며 한결같이 아티스트를 믿고 기다려주신 팬여러분들께 너무나도 송구하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우선으로 전하고 싶다. 아티스트 또한 팬여러분의 마음 덕분에 견딜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서로가 같은 마음으로 믿고 인내해 주었기에, 지난 7년이 더 없이 값지며 앞으로의 시간이 더 빛날 것이라 믿는다"고 새 출발을 앞둔 비스트의 심경을 전했다.

이어 "지금까지 비스트를 키워주시고 길러주신 큐브엔터테인먼트의 홍승성 회장님과 임직원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많은 분들의 노고 속에 당사의 아티스트가 지금처럼 성장할 수 있었음을 잘 알고있다. 앞으로 양사는 우호적인 업무적 협력 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어라운드어스 측은 "아티스트가 보다 즐겁고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음악, 공연, 연기 등 다양한 분야로의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다. 더불어 언제 어디서나 모든 분들께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넓게 소통하고 약속을 지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라며 "앞으로 아티스트와 회사가 함께 걸어가는 길을 애정어린 눈으로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비스트는 지난 2009년 데뷔해 '픽션' '비가 오는 날엔' 굿럭' '12시30분' 등 많은 히트곡으로 사랑 받은 보이그룹. 지난 4월 멤버 장현승이 탈퇴하고 5인조로 팀을 재편했으며, 10월에는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