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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마와 루이스', 24년 만에 재개봉 확정


리들리 스콧 명작, 내년 1월19일 다시 관객 만나

[권혜림기자] '델마와 루이스'가 24년 만에 재개봉을 확정했다.

19일 THE픽쳐스에 따르면 '델마와 루이스'는 오는 2017년 1월19일 재개봉한다. 리들리 스콧 감독의 명작이자 여성 버디무비의 고전으로 꼽히는 '델마와 루이스'는 세상 밖으로 내몰린 두 여인의 눈부시고도 짜릿한 일탈을 그린 영화다.

지나 데이비스와 수잔 서랜든이 주연을 맡은 '델마와 루이스'는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함께 여행을 떠난 두 여인이 자신들을 위협하는 한 남자를 우발적으로 살해하게 되고, 경찰의 추적을 피해 끝을 알 수 없는 긴 여정을 시작하면서 느끼게 되는 삶의 가치와 진정한 자유를 황홀한 비주얼로 그려낸 작품이다.

지난 1993년 국내 개봉한 후 두 여성 캐릭터의 독보적인 존재감과 감각적인 비주얼, 그리고 영화사에 길이 남을 인상적인 엔딩 장면으로 호평을 받았다.

또한 이성적이고 당찬 루이스, 순진하고 철없는 델마로 분해 영화 속 단짝 우정을 뽐낸 두 배우 수잔 서랜든과 지나 데이비스는 제64회 아카데미시상식, 제49회 골든글로브시상식에서 나란히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이들의 명연기 외에도 브래드 피트, 하비 케이틀 등 화려한 조연진, 그랜드캐년의 광활한 풍경이 더해진 감각적인 미장센 역시 영화의 재개봉에 기대를 더하고 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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