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배정화 기자] 서귀포시는 지난 25일 성년의 날을 기념해 안덕면 소재 대정향교에서 전통성년례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 청소년 11명을 비롯해 향교 유림과 지역 주민 등 30여 명이 함께했다.
정부 지정 기념일인 성년의 날은 매년 5월 셋째 주 월요일에 기념되지만, 올해는 지역 청소년들의 참여를 고려해 5월 25일로 일정을 조정해 대정향교(전교 이윤명) 주관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 전통성년례는 15~20세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현대적 성년례가 아닌 전통문화에 기반한 관례와 계례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영빈례(관례를 주어 손님을 맞는 의식)를 시작으로 사전에 신청받은 참석자의 이름과 장래희망 등을 참고해 자를 내려주는 관자례 등이 이어졌다.
전통성년례에 참석한 현창훈 서귀포시 부시장은 “성년으로 성장한 청소년들이 독립된 인격체로서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다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제주=배정화 기자(bjh988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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