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배정화 기자]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와 제주콘텐츠진흥원(원장 강민부)은 중문면세점 내에 ‘제주명품관’을 신설하고, 제주 문화창작 브랜드 ‘제주애퐁당’과 ‘버디프렌즈’를 공식 입점시켰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4일 문을 연 ‘제주명품관’은 제주를 대표하는 문화창작 브랜드를 선별해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판매하는 새로운 콘텐츠 존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이 추진하는 ‘2025 문화창작품 홍보 마케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됐다.
이 공간은 제주 고유의 창작 정체성을 담은 제품과 브랜드를 국내외 관광객에게 효과적으로 알리고, 실질적인 판매 성과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에 입점한 ‘제주애퐁당’은 제주의 자연과 일상을 따뜻한 감성으로 풀어낸 캐릭터 브랜드로,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또 다른 입점 브랜드 ‘버디프렌즈’는 제주에 서식하는 다섯 마리의 멸종위기종 새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 상품으로, MZ세대 소비자층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중문면세점에 마련된 제주명품관은 도내 문화창작 콘텐츠의 가치를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선보이는 상징적인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내 창작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관광공사 중문면세점과 성산면세점은 제주를 출도하는 도민과 여행객 모두 연간 6회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1회 구매 한도액은 미화 800달러다. 주류 2병(2L, 미화 400달러까지)과 담배 10갑은 별도로 구매할 수 있다.
영업시간은 중문면세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성산면세점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다. 인터넷면세점을 통해서는 24시간 상품 구매가 가능하다.
/제주=배정화 기자(bjh988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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