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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한국전력 비소토 '반갑다 이탈리아'


5년 만에 세리아A1 복귀…리그 7위 몬자와 계약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지난 2013-14시즌 V리그 한국전력에서 활약한 레안드로 비소토(브라질)가 새로운 팀을 찾았다.

비소토는 6일(한국시간) 이탈리이아 세리아A1(1부리그) 몬자와 계약했다. 몬자는 올 시즌 이탈리아리그 전반기를 8승 9패로 마쳤다. 리그 순위는 7위다,

몬자가 비소토를 영입한 이유가 있다. 소속팀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중 한 명이 최근 실시한 도핑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기 때문이다.

몬자 구단은 해당 선수가 누구인지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올해 초 계약을 해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소토는 그 선수를 대신해 남은 시즌을 뛴다.

비소토는 전성기가 지났지만 브라질남자배구대표팀에서 오랜 기간 주전 아포짓스파이커로 활약했고 톱클래스급 기량을 가진 선수로도 평가받았다. 2013-14시즌 도중 밀로스 쿨라피치(몬테네그로)를 대신해 한국전력에 입단했고. 당시 10경기(38세트)에 출전해 224점 공격종합성공률 48.77%를 기록했다.

한국전력은 비소토 영입 효과를 누리지 못했다. 그는 부상 후유증으로 V리그로 왔을 때 몸상태가 정상이 아니었다. 한국전력은 2013-14시즌 7승(23패)에 그치며 최하위(7위)에 머물렀다. 한국전력은 비소토와 재계약하지 않았다.

하지만 비소토는 2014-15시즌 일본으로 건너가 JT 썬더스 소속으로는 제역할을 했다. JT 썬더스는 비소토의 활약을 앞세워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일본에서 두 시즌을 뛴 다음 카타르리그로 발걸음을 돌렸다. 비소토는 알 아라비 클럽 소속으로 지난해 열린 아시아클럽챔피언십에도 참가했다.

그에게 이탈리아는 낯선 곳이 아니다. 지난 2005-06시즌 라티나에 입단하며 이탈리아리그와 인연을 맺었다. 2006-07시즌 타란토로 이적했고 2008년부터 세 시즌 동안 트렌티노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브라질리그로 잠시 돌아갔다가 2011-12시즌 쿠에노 유니폼을 입고 다시 이탈리아로 건너갔다. 이번에 몬자와 계약으로 5년 만에 이탈리아리그로 복귀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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