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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사·강소휘 58점' GS칼텍스, IBK 3연승 저지


[GS칼텍스 3-2 IBK기업은행]…승점 20 '눈앞'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가 상승세를 달리던 IBK기업은행 앞을 제대로 막아섰다.

GS칼텍스는 6일 안방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6-17시즌 NH농협 V리그 IBK기업은행과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2 25-23 17-25 14-25 21-19)로 승리했다.

GS칼텍스는 7승 11패로 5위에 머물렀으나 승점 2를 올리며 시즌 승점 19가 됐다. 반면 3연승을 노리던 IBK기업은행은 2연승에서 멈춰섰다. 10승 8패 승점33으로 2위는 유지했다.

GS칼텍스는 좌우 쌍포 맞대결에서 IBK기업은행에 밀리지 않았다. 알렉사(캐나다)가 37점, 강소휘가 21점을 올렸고 이소영도 18점을 보태며 소속팀 승리를 거들었다. IBK기업은행은 리쉘(미국)이 35점, 김희진과 박정아가 각각 17, 10점을 각각 올리며 끝까지 상대를 물고 늘어졌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GS칼텍스는 1, 2세트를 먼저 따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1, 2세트 후반 알렉사가 해결사 역할을 제대로 했다. GS칼텍스는 접전 상황에서 알렉사가 시도한 공격이 연달아 성공하며 IBK기업은행의 추격을 따돌렸다.

하지만 IBK기업은행은 그대로 주저 앉지 않았다. 3세트 초반부터 리베로 남지연을 비롯해 수비가 살아나며 반격의 힘을 얻었다. 리쉘과 김희진 외에 김미연까지 공격에 가담하며 세트 중반 크게 앞서갔다.

3세트를 만회한 IBK기업은행은 4세트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공격이 살아나며 3세트와 마찬가지로 세트 중반 17-9까지 크게 앞서갔다. 4세트 마저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오히려 코너에 몰린 쪽은 GS칼텍스였다. GS칼텍스는 마지막 5세트 들어 다시 힘을 냈다. 이소영의 서브에이스로 기분좋게 세트 첫 득점을 올렸고 알렉사와 강소휘의 공격이 통하며 9-4까지 앞서갔다. IBK기업은행도 끈질겼다. 김희진과 박정아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고 14-14 듀스를 만들었다.

듀스에서도 접전이 이어졌다. 두팀은 서로 점수를 주고받았고 점수는 20점을 훌쩍 넘겼다. 마지막에 웃은쪽은 GS칼텍스다. 19-19 상황에서 GS칼텍스는 이소영이 퀵오픈, 알렉사가 오픈 공격을 연달아 성공시켜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조이뉴스24 장충체육관=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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