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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가족' 감독 "캐릭터 통해 신파 가족 영화와 차별화"


"정준원 생각하며 시나리오 각색"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영화 '그래, 가족'의 마대윤 감독이 가족 영화로서의 차별점을 설명했다.

7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영화 '그래, 가족'(감독 마대윤, 제작 청우필름)의 언론 배급 시사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마대윤 감독과 배우 이요원, 정만식, 이솜, 정준원이 참석했다.

'그래, 가족'은 달라도 너무 다른 오 씨 남매 성호(정만식 분), 수경(이요원 분), 주미(이솜 분)에게 갑자기 막둥이 오낙(정준원 분)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마대윤 감독은 "가족 영화이고 휴먼 코미디를 지향한다"고 영화에 대해 설명한 뒤 "어찌됐든 뻔한 부분이 없지 않다는 선입견도 있을 것이라 봤다.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도 제가 각색하긴 했지만 본질적으로 좋은 부분과 뻔한 부분이 있더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면을 캐릭터로 변화시키면 너무 신파로 몰아가는 가족 영화와 차별화될 수 있을 것 같았다"며 "후반에도 신파로 빠질 수 있는 장면들이 있다. 그 부분들을 제가 담백하게 했다는 것은 아니고, 감정을 건드리면서도 과하거나 오버하지 않으려 했다"고 덧붙였다.

서사를 이끌어가는 11세 오낙 역 배우 정준원에 대해서도 말했다. 감독은 "정준원이 연기한 배역은 원래 시나리오엔 8세 쯤이었는데, 준원 군이 이끌어가는 내용이기 때문에 8세 아이가 이끌어갈 수 있을지 고민했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마 감독은 "그러다 '오빠 생각'이라는 영화를 봤다"며 "정준원이 이 영화를 하면 너무 잘 할 것 같더라 거의 준원이를 생각하며 시나리오를 고쳤다. 누나, 형들보다 어른같은 캐릭터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영화는 오는 15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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