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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각기동대' 스칼렛 요한슨 "기타노 다케시와 눈빛으로 소통"


"언어 장벽 있었지만 눈을 통해 영혼의 대화 나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영화 '공각기동대:고스트 인 더 쉘'에서 일본 배우 기타노 다케시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알렸다.

17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영화 '공각기동대:고스트 인 더 쉘'(감독 루퍼트 샌더스, 수입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로 공식 내한한 배우 스칼렛 요한슨, 줄리엣 비노쉬, 요한 필립 애스백, 루퍼트 샌더스 감독의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공각기동대:고스트 인 더 쉘'은 세계를 위협하는 범죄 테러 조직에 맞선 특수부대 요원들의 이야기를 그린 SF 액션 블록버스터다.

스칼렛 요한슨은 엘리트 특수부대 섹션9을 이끄는 리더 메이저 역을 맡았다. 오차 없는 두뇌와 완벽한 신체 능력으로 팀을 이끄는 캐릭터다. 일본 유명 배우 기타노 다케시와 연기 작업을 함께 한 소감에 대해 스칼렛 요한슨은 "어떻게 답할지 잘 모르겠다.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이 있다면 다케시와 촬영할 때 느낀 면이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이런 면을 통해 제가 점점 더 많이 배워나가는 부분인 것도 같다"며 "언어라는 것이 의사소통의 일부이기도 하다. 하지만 때로는 기타노 다케시와 나는 같은 장면을 찍을 때 언어의 장벽도 있었지만 눈빛으로 소통했다. 영혼의 창문이라 말하는 눈빛이 강력한 도구가 됐다"고 답했다.

이어 "눈은 누군가와 소통을 이루고 영혼과 영혼으로 대화하게 하는 좋은 도구 같다"며 "그래서 의사소통의 상당 부분이 눈빛으로 이뤄졌다. 내면 깊은 곳의 생각이 눈빛으로 전달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작품을 만들수록 연기 기법을 많이 해볼수록 불필요한 것을 빼고 의도, 심리를 잘 잡아낼 수 있다면 그런 소통을 할 수 있다"고 답했다.

영화는 오는 29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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