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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군만마' 넥센, 특급 사이드암 한현희도 돌아온다


20일 LG와 퓨처스 경기 한 차례 더 등판 후 콜업 예정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넥센 히어로즈 마운드가 좀 더 탄탄해질 전망이다. 오른쪽 팔꿈치 통증에 시달리던 한현희가 곧 돌아온다.

한현희는 지난달 1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이날 자진 강판했다. 넥센의 2회말 종료 후 공수 교대 과정에서 두번째 투수 오윤성과 교체됐다.

당시 투구시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껴서다. 그는 이후 팀 지정 병원으로 가 검진을 받았고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투수에게 팔꿈치는 중요하다. 특히 한현희에게는 더하다. 그는 지난 2015시즌 종료 후 팔꿈치 수술(토미 존)를 받았다.

한현희가 아프자 넥센 구단은 '관리'에 들어갔다. 다행히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았다. 한현희는 퓨처스(2군)에서 재활에 들어갔고 지난 18일 인천 강화구장에사 열린 SK 와이번스와 퓨처스 원정 경기에 등판했다.

그는 화성 히어로즈(넥센 퓨처스팀) 4번째 투수로 나와 1이닝을 던졌다. 17구를 던졌고 1피안타를 내줬다. 유일한 피안타가 안타가 최승준에게 맞은 솔로포다. 한현희는 이때문에 1실점했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투구 내용과 결과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며 "한 차례 더 퓨처스 경기에서 컨디션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현희는 20일 경기도 이천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전에 등판한다.

장 감독은 "별 다른 이상이 없다면 이번 주말에 맞춰 1군에 이름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현희는 19일 화성이 아닌 고척돔에 왔다. 1군 선수단에 합류해 훈련을 함께 하라는 코칭스태프 지시가 있었다.

개인 훈련을 마친 뒤 한현희는 "아픈 곳은 없다"며 "통증도 사라졌다. 공을 던지는 과정에서 불편한 부분이 없다. 잘 던질 수 있어 만족한다"고 말했다.

넥센 마운드는 한현희 외에 또 다른 얼굴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 한현희와 함께 '필승조' 역할을 맡은 우완 조상우다. 그러나 조상우는 1군 복귀까지 좀 더 기다려야 한다.

장 감독은 "조상우는 캐치볼 과정에서 아직 통증이 남아 있다고 한다"며 "좀 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현희가 1군에 합류하면 당분간은 선발이 아닌 중간계투로 나설 예정이다.

한현희는 부상 전까지 올 시즌 14경기(11경기 선발 등판)에 나와 78이닝을 소화했고 5승 2패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했다. 조상우도 올 시즌 1군에 있는 동안 13경기(7경기 선발 등판)에 나와 44.1이닝을 던졌고 5승 3패 2홀드 평균자책점 4.87이라는 성적을 냈다.

조이뉴스24 고척=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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