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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선수단 '올 시즌 준비는 미국에서'


2차 캠프 없이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투산서 진행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넥센 히어로즈 선수단은 오는 2월 1일 스프링캠프 일정을 시작한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캠프 기간은 34~35일 정도 소요될 예정"이라고 얘기했다. 올 시즌 KBO리그는 예년과 비교해 일찍 개막된다.

지난 1982년 리그 출범 후 역대 가장 빠른 날짜인 3월 24일 시작된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경기대회 일정으로 인해 개막일이 앞당겨졌다. 또한 아시아경기대회 기간(8월 16일~9월 3일)은 리그가 잠시 휴식기를 갖는다.

장 감독은 "이런 부분을 고려해 스프링캠프 기간을 정했다"고 말했다. 눈에 띄는 것은 2차 캠프 일정이 이번에는 없다.

넥센은 그동안 미국에서 1차 캠프를 소화하고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해 2차 캠프를 치렀다. 그러나 올해는 미국에만 캠프를 마련한다.

장소는 넥센 선수들에게 익숙한 애리조나주다. 장 감독은 "서프라이즈에 먼저 캠프를 차린 뒤 투산으로 이동하는 일정"이라고 했다. 오키나와로 가지 않는 이유는 있다.

장 감독은 "일본에서 2차 캠프를 치르게 되면 아무래도 이동 거리도 더 늘어나고 국내로 일단 한 번 들어온 뒤에 다시 나가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고형욱 넥센 단장도 "시차 적응과 이동 거리 문제 등을 고려해서 내린 결정"이라고 했다. 또한 오키나와는 연습경기를 치를 수 있는 구장 확보 경쟁이 치열한 편이다. 오키나와를 찾은 국내 팀 뿐 아니라 일본 프로야구팀도 대부분 오키나와에 캠프를 차린다.

한편 넥센은 안방인 고척 스카이돔에서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올 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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