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일본 프로야구(NPB) 세이부 라이온즈에서 뛰던 잠수함 투수 마키타 가즈히사를 품에 안았다.
샌디에이고는 7일(한국시간) 세이부에서 뛰던 마키타를 포스팅 시스템으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며 총액은 400만 달러(한화 약 45억).
마키타는 실업팀인 일본통운을 거쳐 지난 2010년 전체 드래프트 2위로 세이부 유니폼을 입었다.

데뷔 직후부터 2015년까지는 풀타임 선발 투수로 활약했지만 2016년부터는 불펜 투수로 보직을 바꿨다. 이후 2시즌동안 10승 4패 53홀드를 기록, 안정감을 발휘했다. 일본 통산 기록은 276경기 53승49패 25세이브 54홀드 평균자책점 2.83.
독특한 폼으로도 유명하다. 마운드 지면에서 아슬아슬하게 스치는듯이 공을 던지는, 이른바 잠수함 투수다. 샌디에이고도 트위터에서 '지면에서 6인치'라는 부연 설명을 달아 마키타에 대해 부연했다.
올 시즌 일본 프로야구에서 미국으로 간 일본 투수는 마키타를 포함해 총 3명이 됐다. 닛폰햄 파이터즈에서 LA 에인절스로 옮긴 오타니 쇼헤이, 오릭스 버팔로스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이적한 히라노 요시히사 이후 세 번째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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