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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이대훈, 男 태권도 68㎏급 '금메달'


아시안게임 3연속 우승…2010·2014년 대회는 63㎏급 우승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종주국 자존심을 지켰다. 이대훈(26·대전시체육회)이 아시안게임 태권도 사상 처음으로 3회 연속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대훈은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는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남자 68㎏급 결승에서 아미르모함마드 바크시칼호리(이란)에 12-10으로 이겨 금메달을 땄다.

이대훈은 결승까지 순항했다. 첫 경기(16강)에서 무하마드 무하마드(인도네시아)를 맞아 26-5로 이겼다. 8강에서도 아르벤 알칸타라(필리핀)를 맞아 16강전과 같은 스코어인 26-5로 승리했다.

4강(준결승)에서도 한 수 앞선 기량을 보였다. 그는 예라실 카이이르베크(카자흐스탄)를 맞아 32-10으로 여유있게 이겼다.

결승은 접전이 펼쳐졌다. 이대훈은 1라운드에서 바크시칼호리에 1-4로 끌려가면서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그러나 이대훈은 뒷심을 보였고 3라운드에서 역전에 성공했고 금빛 발차기를 완성했다.

그는 지닌 2010년 광저우와 2014년 인천 대회에서는 63㎏급에 출전해 모두 금메달을 땄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 체급 올려 도전했고 또 다시 금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태권도는 1986년 서울 대회부터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이 됐다. 지난 인천 대회까지 아시안게임 태권도 종목에서 3회 연속 금메달을 딴 선수는 없었다. 이대훈이 자카르타에서 '진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조이뉴스24 자카르타(인도네시아)=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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