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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 구단 "문성현·정대현 승부조작 혐의 없다" 확인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승부조작 혐의에 대해 결백하다."

전 NC 다이노스 투수 이태양과 전 넥센 히어로즈 외야수 문우람은 10일 서울시 중구 태평로에 있는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 회견을 가졌다.

이태양은 이 자리에서 "승부조작을 한 사실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며 재차 강조했다. 그는 지난 2016년 승부조작 혐의로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았고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영구제명 처분을 받았다.

그는 문우람으로부터 승부조작 제의를 받았다는 혐의를 받았다. 문우람은 당시 상무(국군체육부대) 복무 중인 현역 군인 신분으로 군사법원에서 해당 혐의로 벌금 1천만원을 선고받았다.

이태양은 회견을 통해 "문우람은 억울하다"며 "(승부조작 관련)누명을 벗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런데 두 선수의 회견에서는 KBO리그에서 승부조작 가담이 의심되는 현역 선수에 대한 실명까지 언급됐다.

히어로즈 구단에서는 문성현과 정대현(이상 투수)이 회견장에서 이름이 거론됐다. 이태양과 문우람은 "브로커로부터 (문성현과 정대현이)포함됐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주장했다.

히어로즈 구단은 당일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구단 측은 "기자회견에서 언급된 선수 두 명에 대해 자체 조사를 진행했다"며 "그 결과 승부조작에 두 선수가 연루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구단 측은 또한 "다시 한 번 확인했지만 두 선수는 승부조작에 가담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문성현은 지난해 상무 소속으로 문우람 사건과 관련해 참고인 조사를 받은 사실은 있다. 구단 측은 "문성현 본인과 관계되거나 승부조작에 대한 혐의점이 있어 조사를 받은 것은 아니다"며 "어떠한 승부조작에도 관여한 사실이 없다고 알렸다"고 덧붙였다.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 중인 정대현에 대해서도 "KT 위즈 소속 시절 참고인 조사를 받은 사실이 있다"며 "정대현도 문성현과 마찬가지로 (승부조작에)관여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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