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무패 행진이 끊길 위기를 맞았다. LG 트윈스 왼손투수 이우찬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에게는 올 시즌 개막 후 맞은 7번째 선발 등판경기다. 이우찬은 앞선 등판까지 패전 없이 4승에 2홀드를 기록하고 있었고 최근 흐름도 좋았다.
앞선 선발 등판이던 지난 15일 두산 베이스와 맞대결에서는 6이닝 동안 6피안타 3볼넷 2탈삼진 1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이런 이유로 KIA전에서 시즌 5승째 기대는 컸다.

그런데 이날은 달랐다. 이우찬은 1회초부터 실점 위기를 맞았다. 아웃 카운트 두 개를 잡긴했지만 프레스턴 터커에 2타점 적시타를 맞고 점수를 내줬다.
이우찬은 4회초에도 안치홍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해 추가 실점했다. 5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LG 벤치는 결단을 내렸다. 이우찬을 대신해 두 번째 투수 임찬규를 마운드 위로 올렸다.
이우찬은 실점이 하나 더 늘었다. 자신이 내보낸 주자 터커가 유재신의 희생 플라이로 홈을 밟았기 때문이다. KIA는 5회 현재 LG에 5-1로 앞서고 있다. LG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지 못하고 패할 경우 이우찬은 시즌 첫 패전투수가 된다.
한편 그는 이날 올 시즌 선발 등판시 가장 짧은 이닝을 소화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종전은 지난 5월 23일 열린 SK 외이번스전으로 이우찬은 당시 4.2이닝을 단졌고 당시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다.
조이뉴스24 /잠실=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