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삼성 라이온즈 좌완 최재흥이 다시 소속팀 선발 로테이션이 포함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3일 5개 구장에서 열리는 경기 선발투수를 22일 발표했다.
삼성은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주중 3연전 첫 경기를 치른다. 선발투수는 최채흥으로 예고했다.
그는 지난 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런데 5회말 타구에 종아리 부근을 맞았다.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았으나 허삼영 삼성 감독은 최채흥에게 휴식 시간을 줬다. 그는 이번 한화전에 앞서 지난 20일 경산 볼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퓨처스(2군)리그 마운드 위로 올라갔다.
최채흥은 당시 세번째 투수로 나와 1이닝동안 15구를 던졌고 3타자를 상대하며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며 1군 선벌 복귀전 준비를 마쳤다.
그의 가세로 중위권 순위 경쟁 중인 삼성 선발 마운드는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삼성은 22일 기준 20승 22패로 7위에 자리하고 있다. 6위 롯데 자이언츠(20승 21패)와 승차는 반경기다. 주중 3연전 결과에 따라 충분히 자리를 바꿀 수 있다. 최재흥의 선발 등판 결과가 그만큼 중요해졌다.
최채흥은 올 시즌 개막 후 지금까지 1군에서 6경기에 등판해 3승 2패 평균자책점 4.41을 기록하고 있다. 그는 개막 후 3연승으로 내달렸으나 지난달(5월) 31일 NC 다이노스전과 6일 SK전에서 모두 패전투수가 됐고 두 경기 모두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최채흥은 올 시즌 한화를 상대로 첫 선발 등판이다. 프로 데뷔 후 한화전 통산 성적은 4경기에 나와 1승 1패 평균자책점 5.40이다. 한화는 채드벨이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한편 삼성은 22일 박찬도(외야수)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한화는 노시환(내야수)을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두 선수 외에 김주찬, 박진태(이상 KIA 타이거즈) 손호영, 채은성(이상 LG 트윈스) 하재훈, 윤석민(이상 SK 와이번스) 임규빈(키움 히어로즈) 김진호(NC 다이노스)도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또한 NC는 '안방마님' 양의지를 같은날 1군 등록했다.
◆23일 프로야구 선발투수
▲잠실구장 : 최원태(키움 히어로즈)-김윤식(LG 트윈스) ▲인천 SK행복드림구장 : 크리스 플랙센(두산 베어스)-김태훈(SK 와이번스) ▲수원 케이티위즈파크 : 드류 루친스키(NC 다이노스)-드리사머 데스파이네(KT 위즈)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 채드벨(한화 이글스)-최채흥(삼성 라이온즈) ▲사직구장 : 애런 브룩스()KIA 타이거즈)-서준원(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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