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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핸드볼협회, 제17회 태백산기대회 무관중으로 진행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대한핸드볼협회(이하 핸드볼협회)가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 강원도 태백시에서 열릴 예정인 제17회 태백산기 전국종합핸드볼대회(이하 태백산기대회)를 무관중 경기로 치른다.

핸드볼협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하기로 했고 대회 모든 경기를 온라인 생중계한다.

핸드볼협회는 이번 대회에 앞서 지난달(6월)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경북 김천시에서 코로나19 확산 이후 첫 대회인 2020 협회장배 전국중고선수권대회를 개최했다. 핸드볼협회는 당시 코로나19에 대비해 방역과 함께 YST의 AI무인중계시스템을 시범 도입해 운영했다.

제15회 태백산기 남고부 정석항공고와 부천공고의 결승전 경기 장면.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15회 태백산기 남고부 정석항공고와 부천공고의 결승전 경기 장면. [사진=대한핸드볼협회]

AI무인중계시스템은 경기장 중앙에 4개의 렌즈가 달린 카메라 1대만으로 중계 영역을 자동으로 추출하여 영상을 스트리밍하는 방식이다. 핸드볼협회는 "실제 중계에 투입되는 인력은 1~2명 정도"라며 "지금까지 준결승전, 결승전과 같은 일부 토너먼트 경기에 대해서만 진행된 태백산기대회 중계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전 경기 생중계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태백산기 대회는 핸드볼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 '핸드볼티비'와 스마트폰 앱 어플리케이션 '핸드볼코리아'에서 검색하면 시청아 가능하다.

실업리그이자 국내 최고 권위 대회인 핸드볼코리아리그가 전 경기 생중계된 적은 있었지만 아마추어 대회에서 전 경기를 생중계하는 것은 이번 태백산기대회가 처음이다. 태백산기대회는 지난 2004년 처음 개최됐고 올해로 17년째를 맞는다.

이번 대회는 태백시에 자리한 고원체육관, 세연중학교 체육관, 황지정산고 체육관, 태백기계공고 체육관 등 4곳에서 진행되고 남녀 초중고, 대학, 실업팀까지 모두 85개 팀이 참가한다.

핸드볼협회는 "많은 팀들이 참가하기 때문에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을 제작해 방역에도 만전을 기한다"며 "선수들은 우선 매일 기상 직후와 취침 전 등 정해진 시간에 체온을 측정하고 문진표 체크, 사전 코로나 검사 실시 및 결과서를 학교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경기장 내에서도 무관중 및 관계자 외 출입금지가 원칙이다. 핸드볼협회는 "주요시설 방역 실시, 인원 간 접촉 최소화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차단 활동을 철저하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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