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BJ지윤호가 BJ철구의 전 아내 외질혜와 불륜설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23일 지윤호는 자신의 아프리카 TV 채널을 통해 '안녕하세요 여러분들'라는 글을 게재, BJ철구가 주장한 외질혜와 자신의 외도에 대해 해명했다.

지윤호는 "제가 해명을 하지 않았던 이유는 당사자들 의견이 먼저 중요하다 생각을 했다"면서 "제가 끼어들 일이 아니라고 판단을 했고 먼저 말씀드리자면 여러분들이 의심하는 제주도에서는 알지도 못하는 사이였고 만난 적도 없다"고 전했다.
지윤호는 외질혜에 대해 "며칠 다 같이 그냥 모여서 놀다 보니 지혜가 요즘에 이것저것 힘들다고 많이 이야기했다"며 "처음엔 저는 지혜가 동생 같고 연예인 같은 그런 느낌이었고 저에겐 좀 그런 존재였기 때문에 힘든 거 들어주면서 놀다 보니 제가 그런 호감이 조금 생겼던 거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따로 사적으로 주기적으로 연락을 하거나 그랬던 적은 없다"고 외도 의혹을 부인했다.
지윤호는 "제가 시작으로 본의 아니게 그냥 호감이 생겨서 이런 일들이 벌어진 것 같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지윤호는 "혼자 호감이 좀 생겼던 거 같았고 모든 잘못은 저에게 있으니 앞서 기훈이나 가현이나 애들은 다들 잘 몰랐던 상황"이라며 "다른 이들에게 피해 주지 말아 달라. 저의 팬분들 그리고 모든 분들, 그 외 모든 다른 팬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날 BJ 철구는 아프리카 TV에서 생방송을 통해 "서로 끝났다. 진짜 끝났다"라며 외질혜의 외도로 인해 이혼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철구는 그 남자와 통화 녹음을 했고 외질혜도 이실직고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화가 나는 건 외질혜가 끝까지 '어쩌라고', '내가 뭘 잘못했는데'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분노한 마음에 외질혜를 폭행했다고도 털어놓았다.
철구는 "벌써 2번이나 여행을 갔다더라. 이번에 안 걸렸으면 계속 갔을 것"이라며 "제발 변명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가 무릎 꿇고 빌 때는 살기 싫다고 했다. 이번에 그냥 내 자존감 버리고 조용히 하려고 했더니 협박한다더라"라고 전했다.
앞서 철구는 지난 12일 생방송을 통해 외질혜와 이혼을 하겠다고 밝혔다. 철구는 외질혜와 합의 이혼을 결정했으며, 딸의 양육권도 외질혜가 가져갈 것 같다고 알렸으나 하루 만에 이혼을 번복했다.
철구와 외질혜는 2014년 혼인신고를 통해 법적인 부부가 됐으며, 슬하에 딸 연지 양을 두고 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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