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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마가 스님 "20살에 행자…母, '행자' 여성 만났다고 이해"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아침마당'에서 마가 스님이 20살부터 불도를 닦았다고 밝혔다.

10일 오전 방송된 KBS 1TV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화요초대석' 코너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마가 스님이 출연했다.

KBS 1TV '아침마당'에 마가 스님이 출연했다.  [사진=KBS 1TV]
KBS 1TV '아침마당'에 마가 스님이 출연했다. [사진=KBS 1TV]

과거 목사가 되려고 했던 마가 스님은 아버지의 반대에 부딪혀 극단적 선택을 목적으로 20살에 집을 나왔다. 전라도에서 강원도까지 먼 길을 떠났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 3일 만에 깨어났다. 정신을 차린 곳은 강원도 월정사였으며 이를 계기로 20살부터 불교 교리를 익혔다.

마가 스님은 "세상에 미련이 없었고 아버지 없이 혼자 자라니 세속에 내려가서 그들과 경쟁에서 버텨낼 힘이 없었다. 그래서 절에 머물러 있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모친은 전혀 제 소식을 몰랐다. 나중에 여행을 다니다가 들었는데 '당신 막내 아들 강원도 절에서 행자하고 있다'라는 말을 들었다더라"라고 전했다. 행자는 절에서 수행자가 되기 전 과정을 밟는 이를 말한다.

이어 마가 스님은 "어머님은 제가 행자라는 여자를 만나서 강원도에서 잘 살고 있으려니라고 이해해서 좋아하셨다고 하더라. 그래서 애기 낳아서 오겠지하고 기다렸다고"라고 비하인드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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