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싱어송라이터 핑크스웨츠가 함께 작업해보고 싶은 K팝 스타로 블랙핑크 리사, 갓세븐 뱀뱀을 꼽았다.
핑크스웨츠(Pink Sweat$)는 25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내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핑크스웨츠는 3년 만에 열리는 '서울재즈페스티벌' 무대에 서기 위해 내한했다. '서울재즈페스티벌' 공연 첫 날인 27일 헤드라이너 무대에 오른다. 특히 핑크스웨츠는 펜데믹 이후 처음으로 내한하는 팝스타라는 점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핑크스웨츠(Pink Sweat$)가 25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내한 기자회견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워너뮤직코리아]](https://image.inews24.com/v1/0711b2ffc2105e.jpg)
"감사합니다"라는 말로 인사를 건넨 핑크스웨츠는 "서울은 아름다운 도시다. 한국에 온김에 한국의 바베큐를 맛보고, 제대로 쇼핑을 해볼 생각이다"라고 내한 소감을 전했다. 핑크스웨츠는 또한 서울재즈페스티벌 공연을 언급하며 "빅에너지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핑크스웨츠는 국내 K팝 스타들과도 인연이 깊다. 전소미의 'XOXO'와 뱀뱀의 'Slow Mo'를 작곡했으며, 세븐틴 멤버 조슈아, 도겸이 피처링한 '17' 리믹스 버전을 공개했다. K팝 보이그룹인 피원하모니와 컬래버레이션 곡 발매도 앞두고 있다.
핑크스웨츠는 "저는 K팝을 좋아한다. K팝의 사운드는 진화했다. 명확하고 밝고 완벽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제가 추구하는 이상향의 모습을 담고 있다"라고 K팝의 매력을 전했다.
함께 작업하고 싶은 아티스트를 묻자 "(갓세븐) 뱀뱀과 (블랙핑크) 리사와 하고 싶다. 피원하모니도 좋아하는 그룹이다"라고 답했다.
그는 SNS를 통해 한국 아티스트들과 소통을 하며 국내에서의 인기를 알게 됐다고도 말했다.
핑크스웨츠는 "한국에서의 인기는 한국에서 소통하고 있는 아티스트를 통해 알고 있다. 그들이 '너의 인기가 많아. 어디서든 노래를 들을 수 있어'라는 말을 통해 내 노래 인기를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내한 기간 중 K팝 아티스트와 만날 계획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K팝 아티스트와 소통을 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번에는 스케줄이 맞지 않아서 어려울 것 같다. 다음에 오면 여유를 갖고 한국 뮤지션들과 소통할 기회를 갖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뱀뱀과 친분이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핑크스웨츠는 'At My Worst', 'Honesty' 등으로 사랑받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로, 특유의 편안한 음색으로 국내에도 많은 팬들이 있다. 저스틴비버의 EP 'Freedom'에 참여하는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과 협업해왔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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