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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동네' '에덴의 동쪽' 나연숙 작가 별세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드라마 '달동네' '에덴의 동쪽' 등을 집필한 나연숙 작가가 지난 2일 별세했다. 향년 78세.

나연숙 작가의 발인은 4일 오전 이뤄졌다. 장지는 경기도 파주 신광동산이다.

1944년 충청북도 충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라벌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1965년 소설가로 등단했다.

나연숙 작가가 지난 2일 별세했다. [사진=조이뉴스24 DB]
나연숙 작가가 지난 2일 별세했다. [사진=조이뉴스24 DB]

1972년 KBS 드라마 '사랑의 훈장'을 통해 작가로 데뷔했다. 1979년 정윤희, 노주현 주연의 TBC 드라마 '야 곰례야'로 인기를 얻었고, 1980년 KBS 1TV 일일극 '달동네'가 시청률 50%를 넘기며 스타작가 대열에 합류했다.

1982년부터 1984년까지 방영한 KBS 드라마 '보통사람들'로 1985년 제21회 백상예술대상 극본상을 받았고, 1990년 KBS 주말 드라마 '야망의 세월'을 집필했다. 송승헌, 연정훈 주연의 2008년 MBC 드라마 '에덴의 동쪽 '역시 30%에 이르는 시청률을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고인은 그해 MBC 연기대상에서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했다.

가장 최근작은 황정음, 류수영, 정경호 등이 출연한 2014년 SBS 드라마 '끝없는 사랑'이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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