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유튜버 김계란이 헬스장을 폐업했다.
김계란은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에 '폐업.. 그리고 계획'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김계란이 헬스장을 폐업했다. [사진=김계란 유튜브 캡처]](https://image.inews24.com/v1/ca7618568d2571.jpg)
영상 속 김계란은 "오늘은 정겨웠던 계란짐을 폐업하는 날이다. 이제 약 2년 간의 운영 끝에 내부 사정으로 인해서 정리를 하게 됐다"라며 "이사를 갈 것 같기는 한데 예정했던 거보다 너무 딜레이가 됐다"라고 전했다.
텅 빈 헬스장을 둘러보던 김계란은 "사실 제가 근래 몸이 굉장히 좋지 않았다. 갑상선도 갑상선이지만 최근 모 촬영에서 산에서 파쿠르를 하다가 미끄러지면서 다리가 찢어져 부하가 실려서 그런지 단내전근, 장내전근 쪽 통증이 너무 심하더라"라며 "그때부터 스쿼트를 아예 못하고 있다. 열심히 재활 운동을 하고 있긴 한데 올해 별의 별 일이 다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닥에 주저 앉아 한숨을 내쉰 그는 "가정사도 그렇고 러시아 프로젝트 같은 경우도 회사에 미안해 죽겠다"라며 "천재지변 때문이다보니 회사에서도 저한테 뭐라고 막 말씀을 못하시고 미안해 죽겠다. 아직 절반도 못 갚았다. 여러 가지 엄청 열심히 하고 있긴 한데 쉽지 않다"라고 털어놨다.
앞서 김계란은 지난해 6월부터 준비했던 러시아 예능 콘텐츠 '러시아프로젝트'가 코로나19 확산은 물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무산이 됐다. 당시 그는 "5억 원이 공중분해 됐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김계란은 "정보 영상을 올리다가 안 올렸다. 정보 영상은 구독자가 떨어지더라"라며 "딜레마가 엄청 심했다. 맨 처음에는 건강 피트니스 채널로 시작했다가 여러 콘텐츠를 시도하다 보니 시청층이 다양했다. 좋아하는 게 다 다르다 보니 이걸 어떻게 다 만족시켜드릴 수 있을까 싶더라"라고 고민을 전했다.
이어 그는 "한 주에 이슈가 되었던 건강 피트니스 정보들을 다루거나 궁금해는 주제를 받아서 그걸로 정보를 제작하려 한다"라며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 초대형 프로젝트가 아니라 예산을 좀 낮춰 중·대형 정도의 콘텐츠를 분기별로 제작하려 생각하고 있다. 다양한 영상을 보여드리려 한다"라고 말했다.
또 "'우마 게임'과 '가짜사나이 여군 편'을 빠르면 올 말에 촬영에 들어가거나 늦으면 내년 초쯤에 촬영을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라고 계획을 전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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