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용 누드집을 공개한 트랜스젠더 그룹 레이디가 "누드를 통해서 여자라는 사실을 강조한 건 아니다"고 주장했다.
레이디는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한 스튜디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트랜스젠더를 부각하는 것도 역시 아님"을 강조했다.
이들은 "다른 여자 연예인들처럼 아름다운 순간의 기억을 예술적으로 담아 간직하고 싶어 누드 촬영을 한 것이다"며 "여성들과 저희들을 비교하는 시각은 사양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5월 13일 태국의 파타야에서 극비리에 누드 촬영을 진행했으며 이후 이번에 한국 스튜디오에서의 추가 촬영분도 함께 서비스된다.

레이디는 자신들의 누드 컨셉에 대해 "워낙 방대한 분량의 작업이라 섹시하고, 귀엽고, 재미있는 모든 표현들이 담긴 자연스러운 화보집"이라고 설명했다.
레이디는 끝으로 "청소년팬들이 유난히 많은데, 팬까페 등에 누드에 대한 실망의 의견들이 많이 올라와 안타깝다"며 "격려와 사랑으로 감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의 누드집은 지난 5월 30일 SKT에서의 서비스가 시작되었으며, 2일 LGT, 오는 13일 KTF 순으로 서비스가 개시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사진 황지희 기자 galgil2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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