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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글로리' 이도현, 송혜교 웃게 만든 사과 "반려견과 리딩"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이도현이 송혜교에게 사과해 웃음을 안겼다.

이도현은 20일 오전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극본 김은숙, 연출 안길호) 제작발표회에서 "반려견 가을을 동은이라고 생각하고 연기했다고 하더라"라는 박경림의 말에 당황하며 옆에 있는 송혜교에게 사과했다.

배우 이도현과 송혜교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매리어트 서울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이도현과 송혜교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매리어트 서울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그는 "혼자 살다 보니 집에서 그렇게 했다. 동은은 송혜교 선배님 말고는 리딩을 해줄 수가 없어서 '가을아, 니가 해달라'라고 했다"라며 거듭 송혜교에게 "누나 죄송하다"라고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송혜교는 웃으며 "가을이가 너무 귀여웠다"라고 말했다.

김은숙 작가는 이런 이도현에 "연기는 말해 뭐해다. 가편을 보면서 '꺅' '대박' 이런 거다. 완벽해서 더 얘기를 할 게 없다"라며 "처음 미팅을 했던 것이 기억이 난다. 주여정을 연기하면 좋겠다고 하니 정말 놀라워하고, '저에게 왜 이런 대본이 오고 왜 저를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그 순간이 많이 두렵기도 하다'라고 하더라. 이에 '나랑 하면 망하는 게 쉬울 수 있다. 핑계가 되니 잘됐다. 해보자'라고 설득했다. 본인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더라. 그게 주여정에 들어와있었고 정말 너무 좋았다"라고 전했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파리의 연인', '시크릿 가든',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등 수많은 히트작으로 전 세계적 사랑을 받은 김은숙 작가와 '비밀의 숲', '해피니스', 'WATCHER(왓쳐)'로 치밀한 연출력을 보여준 안길호 감독이 만나 처연하고 아름다운 복수극을 완성했다.

특히 송혜교와 김은숙 작가가 2016년 방송된 '태양의 후예' 이후 재회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혜교는 과거 학교 폭력을 당한 후 오랫동안 설계해온 복수를 실행에 옮기기 시작한 문동은 역을 맡아 첫 장르물에 도전했다.

또 이도현, 임지연, 염혜란, 박성훈, 정성일 등이 탄탄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더 글로리'는 오는 12월 30일 전 세계 공개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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