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이해' 문가영, 정가람 손 다시 잡았다…시청률 2.4%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사랑의 이해' 유연석과 문가영의 마음이 현실에 가까운 사람에게 기울어졌다.

지난 11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극본 이서현, 이현정, 연출 조영민) 7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2.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얻은 3% 보다 0.6%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날 하상수(유연석 분)가 마침내 박미경(금새록 분)의 고백을 받아들인 순간, 안수영(문가영 분)은 정종현(정가람 분)에게 이별을 통보받았다.

하상수는 솔직하게 애정을 표현하는 박미경과 조금 더 친밀해지고 있었다. 비록 직장 동료이자 절친한 친구인 소경필(문태유 분)에게 관계를 들키긴 했지만 하상수는 박미경과 순조롭게 비밀연애를 이어가고 있었다.

반면 정종현은 계속해서 안수영을 밀어내고 있었다. 시험에 떨어진 것도 모자라 아버지까지 쓰러지면서 생활고에 시달리던 정종현은 거듭되는 안수영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기어이 그녀와의 관계를 놓아버렸다.

설상가상 박미경이 하상수와 사귄다는 사실을 안수영에게 털어놓았고, 안수영은 자신이 아닌 다른 이에게 가까워져 있는 하상수를 이해하면서도 씁쓸한 마음에 박미경에게 애써 축하 인사를 전했다.

우연히 정종현의 형편을 짐작게 하는 명세표를 본 안수영은 그가 가진 현실의 무게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하지만 생계 문제로 꿈도 포기해야 하는 슬픔을 누구보다 잘 아는 안수영으로서는 힘들 때마다 자신의 우산이 되어줬던 그를 이대로 내버려둘 수 없었다. 안수영은 그를 찾아가 다시 손을 내밀었다. 두 사람은 서로를 꼭 끌어안은 채 고마움과 미안함을 비롯한 수많은 감정을 나눴다.

직장 동료들에게 박미경과의 교제 사실을 완전히 들켜버린 하상수는 쏟아지는 관심이 걱정스럽기만 했다. 이를 눈치챈 박미경은 "헤어지지 말자"라며 하상수의 부담감을 덜어주려 하는 한편, 자신의 집에 들어갈 것을 제안하며 성큼 다가갔다.

박진영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배두나 '다음 소희', 2월 8일 개봉 확정 "강렬·독보적"

• 오메가엑스,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 승소 "응원+사랑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