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차은우가 '아일랜드'로 호흡한 김남길에 대한 애정 어린 마음을 고백했다.
차은우는 지난 21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아일랜드'(연출 배종/ 극본 오보현(키트프로젝트)) 관련 인터뷰에서 반인반요 반 역할을 맡은 김남길에 대해 "유머러스하다. 아재 개그도 많이 하신다. 그런 부분이 신기하더라"라고 말했다.
![배우 겸 가수 차은우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아일랜드' 파트2 공개에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티빙]](https://image.inews24.com/v1/69e7467bbdcc94.jpg)
이어 "선배님은 스태프들과 금방 친해지신다. 그래서 덕분에 촬영팀, 조명팀과 더 빨리 친해질 수 있었다"라며 "리더십 있게 이끌어주셔서 촬영장 분위기도 늘 화기애애했다"라고 전했다.
또 그는 "너무 멋있기도 하고 옆에서 배우고 느낀 것이 많다"라며 "선배님은 현장에서 장난을 치다가도 리허설을 할 때는 금방 몰입을 하신다. 슛 갔을 때는 더 몰입해서 진짜 반 같았다. 저 또한 영향을 받고 배웠다. 고마운 점이 많았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일랜드'를 하면서 캐릭터에 진정성 있게 몰입을 해야 한다고 느꼈다. 김남길, 이다희 선배님이 캐릭터에 어떻게 집중하고, 작품을 어떻게 대하고 임하는지 옆에서 간접적으로 느끼고 영향을 받았다. 그러다 보니 저도 모르게 쌓이고 배운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아일랜드'는 세상을 멸망시키려는 악에 대항해 싸워야 하는 운명을 가진 인물들의 여정을 그린 드라마로, 오는 2월 24일 파트2 공개를 앞두고 있다.
차은우는 바티칸 최연소 구마사제이자 가슴 아픈 과거를 가진 요한 역을 맡아 반인반요 반 역 김남길, 원미호 역 이다희, 궁탄 역 성준 등과 연기 호흡을 맞췄다. 미호 앞에서는 밝고 능청맞은 모습이다가 반 앞에서는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극과 극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요한은 파트1 말미 어렸을 때 헤어진 형(최태준 분)이 정염귀가 되면서 제 손으로 형을 구마하는 슬픈 운명을 마주했다. 이에 차은우는 내면 속 슬픔과 아픔을 절절한 눈물로 토해내며 극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요한의 가슴 아픈 서사로 파트1이 마무리 되면서 파트2에서 요한이 그려낼 또 다른 성장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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