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홍수현 기자] '크리스마스의 기적'으로 불리는 흥남철수작전 때 메러디스 빅토리호에서 태어난 실향민 이경필 씨가 당시 급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실향민 이경필 씨 [사진=KBS '아침마당']](https://image.inews24.com/v1/d2f3369ee23d64.jpg)
이경필 씨는 2일 KBS 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에 출연해 "어머니가 만삭의 몸으로 배에 오르셨고 거기서 출산을 하셨다"며 "출산 준비가 안 된 상태였기 때문에 치아로 직접 탯줄을 끊고 속치마로 저를 감싸 안으셨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씨는 메러디스 빅터리호에서 태어난 다섯 아이 중 한 명으로 '김치 파이브'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며 웃음을 전했다.
한편 메러디스 빅토리호는 지난 1950년 흥남철수작전 때 정원 13명의 1천배가 넘는 1만4천명을 태우고 거제로 내려와 크리스마스의 기적으로 불린다.
![실향민 이경필 씨 [사진=KBS '아침마당']](https://image.inews24.com/v1/95e2ee1e848e4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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