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조 트렌스젠더 그룹 레이디가 21일 일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일본의 스포츠지 닛칸스포츠는 "신애, 사하라, 유나, 비누로 구성된 한국의 4인조 그룹 레이디가 일본 도쿄에서 방문 기자회견을 가졌다"고 22일 보도했다.
레이디를 "마음도 몸도 '여성'인 이색 그룹"이라고 표현한 이 신문은 "호적상으로는 남성이지만 징병 신체검사에서 '신체적으로 여성이라고 보여져 입대할 수 없다'는 판정을 받아 한국 남성의 의무인 병역도 면제됐다"고 자세히 소개했다.
또한 "레이디는 한국에서 3월 데뷔해 각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통해 인기 몰이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레이디는 이번 일본 방문에서 데뷔곡 '어텐션'을 비롯한 앨범 수록곡을 선보였으며 현지에서 발매되는 사진집과 DVD 홍보에도 나섰다. 이들은 이번 기자회견을 계기로 본격적인 일본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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