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창민이 MBC 새 주말드라마 '신돈'(원작 박종화, 극본 정하연, 연출 김진민)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오는 9월부터 '제5공화국'의 후속으로 방송될 '신돈'은 고려말의 승려 신돈의 일생을 재조명하는 60부작 드라마.
그동안 부정적인 인물로 묘사돼 온 '요승' 신돈의 파란만장한 일생과 공민왕의 정치적 야심을 함께 그려 영웅 없는 시대를 질타하는 드라마를 만들어 낸다는 게 제작진의 포부다.
손창민은 신돈의 35세부터 55세까지의 모습을 연기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신돈의 삶을 표현하기 위해 연기력이 뒷받침되는 배우가 필요했다"면서 "손창민씨는 내면 연기와 표정 연기가 모두 뛰어나 '신돈'을 가장 잘 묘사할 수 있는 연기자라고 생각했다"며 캐스팅 이유를 설명했다.

'신돈'은 8월 초 중국 촬영을 진행하게 되며 현재 경기도 용인 지역에 100억원 가량의 예산이 투입된 세트를 짓고 있다.
한편 드라마 '신돈'의 또 다른 주인공인 공민왕으로는 중견 탤런트 정보석이 캐스팅됐다.
조이뉴스24 /배영은 기자 youngeu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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