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국내 토종 OTT 웨이브가 2023년 새로운 킬러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나섰다.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진행된 '2023년 웨이브 콘텐츠 라인업 설명회'에서 웨이브는 28일 오리지널 예능 '피의 게임 시즌2'를 독점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리지널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 '거래'와 오리지널 영화 '데드맨' '용감한 시민', HBO MAX, NBCU, CBS 등 해외 메이저 스튜디오들의 기대작을 소개했다.
![웨이브 이태현 대표 [사진=웨이브]](https://image.inews24.com/v1/f5042f85aab462.jpg)
이날 이태현 웨이브 대표는 "우리는 다른 플랫폼이 하지 않는 이야기, 다른 제작사가 다루지 않는 소재, 좀 다른 유통패키징으로 선보이려고 한다"라면서 "오리지널을 많이 선보이지는 않지만 타율은 높다. 다루지 않는 소재, 스토리를 우리만의 패키징으로 국내 유통하는 게 우리만의 아이텐티티"라고 강조했다.
앞서 웨이브는 '유 레이즈 미 업'을 시작으로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피의 게임' '약한 영웅' '국가수사본부' 등 오리지널 프로그램을 선보여왔다. 지난해 '약한 영웅'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웨이브는 오는 28일 '피의 게임2' 론칭을 앞두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해는 '약한 영웅'의 해였다. 상상할 수 없는 사랑을 받았다. 화제성 지수 4주간 1위를 차지했다"라면서 "제작비 규모가 블록버스터 급은 아니었지만 비용 효율성이 높은 특이한 작품이다. 이는 '피의 게임'도 동일하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넷플릭스는 한국 시장에 3조원 이상을 투자하겠다는 사업계획을 밝힌 바 있다. 넷플릭스 발 해외 공세 속에서 국내 토종 OTT 웨이브는 어떻게 대응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넷플릭스의 투자소식은 환영"이라면서 "자본이 시장에 들어와야 산업이 발전하고 경쟁력이 생기고 투자가 살아난다"고 강조했다.
한편, 웨이브는 오리지널 콘텐츠는 물론, 매일 업데이트 되는 방송 콘텐츠, 글로벌 스튜디오의 독점 해외 시리즈, 최신 영화와 애니메이션까지 수많은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한, 미주 지역 OTT '코와와' 인수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향해 발돋움하고 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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