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2023 백상예술대상' 조우진 임지연이 남녀 조연상을 수상했다.
제59회 백상예술대상이 28일 오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신동엽, 수지, 박보검의 진행 속에 개최됐다.
![배우 임지연이 28일 오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59회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b626b8680c6a8a.jpg)
![배우 임지연이 28일 오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59회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7c66c2a0ef9482.jpg)
이날 TV부문 남녀 조연상은 '수리남' 조우진, '더 글로리' 임지연에게 돌아갔다.
'수리남' 변기태 역으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조우진은 "윤종빈 감독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후보에 오른 네 분의 배우들께도 감사하다. 소속사 식구들에도 고맙다. '수리남' 보고 새로 가입한 팬카페 회원 여러분께 감사하다. 변기태가 말도 안 되는 캐릭터라 생각했는데 많이 격려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분들께 이 기쁨과 영광을 나누고 싶다. 이 캐릭터는 도전과도 같은 작품이자 인물이었다. 더 새로운 도전, 과감한 도전 정진해보라는 의미로 받아 들여 늘 그랬듯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더 글로리'에서 학폭 가해자 박연진 역을 맡아 인상적인 호연을 펼친 임지연은 "큰 상 주셔서 감사드린다. 나의 글로리였던 김은숙 작가님, 안길호 감독님, 내게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 내 부족함을 따뜻하게 받아준 송혜교 염혜란, 가해자 친구들, 이도현까지 너무 감사하다. '더 글로리' 박연진은 내게 도전이었고 실패할 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었다. 연기가 아직도 두려운 나는 언제나 좌절하고 매번 자책만 하는데 '내가 불행한가', '하고 싶은 것과 잘하는 건 다른건가' 싶을 때가 있었다. 그래서 오늘은 존경하는 선배님과 동료들 앞에서 '연진이로 사느라 고생했고 너도 충분히 잘 해내고 있다. 멋지다 연진아'라고 말하고 싶다. 주어진 작품, 역할 잘 해내겠다"고 밝혔다.
2023 백상예술대상 남자 조연상 후보엔 강기영(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김도현(JTBC '재벌집 막내아들') 김준한(쿠팡플레이 '안나') 박성훈(넷플릭스 '더 글로리') 조우진(넷플릭스 '수리남')이, 여자 조연상 후보엔 김신록(JTBC '재벌집 막내아들') 염혜란(넷플릭스 '더 글로리') 이엘(JTBC '나의 해방일지') 임지연(넷플릭스 '더 글로리') 정은채(쿠팡플레이 '안나')가 올랐다.
한편 올해 백상예술대상 심사 대상은 2022년 4월 1일부터 2023년 3월 3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츠,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한국 장편영화 및 공연한 연극이다. 업계 전문 평가위원 60명의 사전 설문을 진행했으며, TV·영화·연극을 대표하는 전문가 집단의 추천으로 위촉된 부문별 심사위원이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후보를 결정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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