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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집'·'1947보스톤'·'천박사', 9월 27일 동시 개봉 확정…추석 맞대결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거미집'​이 9월 27일 개봉을 확정 지으면서 '천박사 퇴마 연구소', '1947 보스톤'까지, 세 편의 영화가 맞대결을 하게 됐다.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바꾸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감독(송강호)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현장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리는 영화로, 김지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거미집'이 9월 27일 개봉된다. [사진=㈜바른손이앤에이]

송강호와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박정수, 장영남의 변신과 신선한 앙상블이 예고돼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9월 27일 개봉을 확정 지었다.

하정우, 임시완 주연 '1947 보스톤'과 강동원 주연의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이 9월 27일 개봉을 알린 상황. 가장 먼저 개봉일을 확정 지은 '1947 보스톤'은 1947년 광복 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마라토너들의 도전과 가슴 벅찬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하정우와 임시완이 감동 서사를 전했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가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강동원을 비롯해 이동휘, 이솜, 허준호, 김종수 등이 출연한다.

'1947 보스톤' 포스터.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포스터. [사진=CJ ENM]

이번 추석 연휴가 9월 28일부터 개천절인 10월 3일까지 이어지면서 세 편의 영화 모두 흥행을 위한 총력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혀 다른 색깔을 지닌 세 편의 영화 중 가장 크게 웃는 작품은 무엇일지 기대가 쏠리고 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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