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그룹 어반자카파의 조현아가 전 소속사 어비스컴퍼니 측의 사과에도 불편함을 드러냈다.
어비스컴퍼니는 최근 추석을 맞아 공식 인스타그램에 "보기만 해도 든든한 어비스 가(家) 첫 가족사진"이라며 소속 아티스트들의 한복 사진을 게재했다.
![박원, 산다라박, 적재, 멜로망스, 선미, 뱀뱀 등 어비스컴퍼니의 가족사진이 공개됐다. [사진=어비스컴퍼니]](https://image.inews24.com/v1/8ebd81103bf5a8.jpg)
공개된 사진 속 박원, 산다라박, 적재, 멜로망스, 선미, 뱀뱀 등 소속 아티스트들은 한복을 차려 입고 한 자리에 모여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하지만 어반자카파 멤버들은 해당 사진에서 빠져있다. 계약이 종료된 조현아 때문에 멤버 권순일과 박용인까지 함께 하지 못하게 된 것.
이에 조현아는 "와우 우린 없네. 말이라도 해주지"라고 서운함을 내비쳤다. 이는 팬들 역시 마찬가지. 그러자 어비스컴퍼니는 "조현아 님의 계약 종료로 인해 해당 콘텐츠 내 어반자카파 완전체 출연은 어렵다는 판단으로 권순일 님, 박용인 님 출연 없이 제작하게 됐다"라며 "이에 어반자카파를 사랑해 주시는 많은 팬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반자카파 멤버들에게 충분한 설명 없이 진행한 점에 대해서도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라며 "관련해서는 아티스트분들에게 자세한 설명과 함께 사과의 뜻을 전달했다. 다시 한 번 이번 일로 인해 불편하셨을 많은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하지만 어비스컴퍼니의 사과문에도 불구하고 조현아는 "사과의 뜻만 전하면 사과를 받아야 하는 건가"라며 "조금은 강압적이다. 압박적이다"라고 불쾌함을 토로했다. 팬들 역시 어비스컴퍼니의 공식 SNS가 아닌 어반자카파 계정에만 따로 사과문을 남긴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어반자카파는 2016년 2월부터 어비스컴퍼니(전 메이크업스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틀고 활동해 온 초창기 멤버다. 조현아는 최근 어비스컴퍼니를 떠나 데뷔 초부터 함께 해온 매니저와 함께 신생 기획사 앤드류컴퍼니를 설립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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