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지엑스, TPZ와 손잡아…골프 론치 모니터 공급 협약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골프 론치 모니터 전문 기업 레인지엑스(rangex)가 TPZ(더프라자)와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 레인지엑스는 자사 론치 모니터 '레인지엑스' 시장 확대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TPZ는 프리미엄 공간 공유 플랫폼 기업이다. 골프, 필라테스, PT 스튜디오 등을 운영한다. TPZ 골프스튜디오는 프로가 골프 연습장으로 소속돼 레슨을 하는 방식이 아닌 레슨 전문장비가 비치된 독립적인 실내 공간에서 누구나 예약을 통해 1대1 맞춤형 레슨과 개인 연습이 가능한 곳이다.

현재 서울과 경기권을 중심으로 20여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 중심 내용은 TPZ 골프 스튜디오에 레인지엑스 론치 모니터 시스템 설치와 솔루션 공급이다.

TPZ는 향후 문을 여는 신규 골프 스튜디오에 레인지엑스 론치 모니터를 도입한다. 레인지엑스는 이에 따른 기술을 지원한다. 이종훈 TPZ 대표는 "레인지엑스 론치 모니터는 실내 레슨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이라며 "뛰어난 정확성과 사용 편의성 등으로 골퍼들 사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주변 프로 골퍼들도 적극 추천해 MOU를 체결하게 됐다"며 "레인지엑스 론치 모니터가 향후 TPZ 골프 스튜디오를 대표하는 새로운 아이템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진규 레인지엑스 대표는 "기존 해외 브랜드의 론치 모니터를 사용해 온 TPZ가 자사와 전략적 업무 협약을 맺게 된 것은 국내 기술로 만들어진 레인지엑스의 우수성과 경쟁력이 입증된 결과"라며 "앞으로 TPZ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영업,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얘기했다.

레인지엑스 론치 모니터는 특수 설계된 초고속, 초고해상도 트리플 카메라를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특허 기술을 적용했다. 또한 실측 기반 우수한 정확성을 자랑한다. 궤적, 방향, 속도, 스핀 등 총 27가지의 골프 스윙 데이터를 출력한다.

터치 기술이 적용된 대형 키오스크, 레인지엑스 전용 애플리케이션 등 사용자 편의성도 정점으로 꼽힌다. 현재 직영점 형태의 골프 아카데미를 비롯해 국내·외 60여개 골프 연습장에 도입,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