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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만의 성장 보약 '검은 콩'(?)


 

"검은 콩을 반드시 먹겠다."

최홍만이 23일 밥 샙과의 일전을 앞두고 보인 다부진 각오였다. 그리고 그는 주위의 예상을 깨고 기분좋은 판정승을 거두며 자신과의 약속을 지켰다.

한마디로 씨름으로 다져진 승부근성에다 꾸준한 트레이닝을 통한 뚝심의 승리였다. '핵주먹'으로 통하는 밥샙과의 난타전에서 밀리지 않은 것은 이를 반증한다.

그의 이번 승리는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K-1에 진출한 최홍만은 한마디로 주변인이었다. 지금까지 최홍만은 아케보노와 와카쇼요(이상 일본), 카오클라이 카엔노르싱(태국), 톰 하워드(미국) 등 수준이나 체격에서 한 수 아래인 상대들과 겨뤘다.

5전전승을 기록했지만 빛을 발하지 못한 이유는 여기에 있었다. 하지만 그는 K-1의 정상급 선수로 평가받는 밥 샙과의 일전을 멋진 승리로 장식, 이종격투기 세계의 중심으로 진입을 향해 탄탄한 시금석을 다져 놓았다.

6전 전승을 기록한 최홍만의 성공신화는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조이뉴스24 /김현승 기자 skyhs@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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