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멤버 부모들, 엔터테인먼트 분쟁 전문 변호사 선임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하이브 사이에 법적 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어도어 소속인 그룹 뉴진스 멤버 부모들이 엔터테인먼트 분쟁 전문 변호사를 선임했다.

19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뉴진스 멤버 부모들은 민 대표가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을 앞둔 지난 14일 엔터테인먼트 전문 변호사인 강진석 변호사를 선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강 변호사는 연예인 전속계약 분쟁 사건을 다수 다룬 경력이 있다.

뉴진스 멤버들의 부모는 강 변호사를 통해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해당 탄원서에는 뉴진스 멤버 전원이 민 대표와 함께하고 싶다는 취지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뉴진스 멤버 부모들은 탄원서 제출에 앞서 하이브에 소속된 또 다른 그룹 아일릿과 뉴진스의 콘셉트 유사성에 대해 항의하는 메일을 (하이브)경영진에 보냈다.

민 대표는 하이브와 법적 분쟁 과정에서 법무법인 세종을 선임한 상황이다. 하이브가 민 대표를 비롯한 어도어 경영진을 교체하려는 어도어 임시주주총회는 오는 31일 열린다. 법원의 가처분 결정은 임시주총이 열리기 전 나올 전망이다.

한편 강 변호사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전속 계약서 검토 △전속 계약 해지 △전속계약위반 손해배상 연예인 자문·송무 △엔터테인먼트 회사 투자금 반환 소송 등 실무를 맡았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