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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블리', 강릉 급발진 사고 재연 시험…"제조사, 가족 아픔 되새겨주길"


[조이뉴스24 박정민 기자] '한블리'가 '강릉 급발진 의심 사고' 재연 시험 현장을 공개한다.

21일 방송될 JTBC 예능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이하 '한블리')에서는 아이돌부터 예능까지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약 중인 비투비 이창섭과 슈퍼주니어 신동이 함께한다. 음악부터 뮤지컬, 예능까지 종횡무진 활약 중인 이창섭은 황당한 사고에 '찐 분노'를 폭발시키며 거침없는 입담을 선보인다.

21일 방송되는 JTBC 교양 프로그램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서 지난 2022년 만 12세 이도현 군이 세상을 떠난 '강릉 급발진 의심 사고' 현장을 재조명한다. 사진은 방송화면. [사진=JTBC]
21일 방송되는 JTBC 교양 프로그램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서 지난 2022년 만 12세 이도현 군이 세상을 떠난 '강릉 급발진 의심 사고' 현장을 재조명한다. 사진은 방송화면. [사진=JTBC]

한문철 변호사는 이날 방송에서 지난 2022년 12월 강릉에서 일어난 급발진 의심 사고를 재조명한다. 당시 만 12세의 이도현 군이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블리' 제작진은 국내 최초의 같은 장소, 같은 연식의 차종으로 진행되는 '급발진 재연 시험' 현장을 찾아간다. 현행 제조물 책임법에 따라 오로지 소비자인 유가족 주최로 운전자가 사고 당시 '풀 액셀'을 밟았다는 제조사의 EDR(Event Data Recorder, 자동차 사고 전후 데이터를 기록하는 장치) 기록과 실제 주행 결과를 비교한다.

한문철 변호사는 진실을 위해 힘든 싸움을 하고 있는 故 이도현 군 아버지의 안타까운 모습에 "자동차 제조사 측에서도 가족의 아픔을 되새겨 주었으면 한다"며 다시 한번 '제조물 책임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강조한다.

이어 지난해 8월 교차로에서 과속으로 달리다 구급차를 들이받아 5명의 사상자를 낸 사고를 소개한다.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 속에는 늦은 밤 제한속도 60km/h의 한 교차로에서 외제차 한 대가 134km/h 속도로 질주, 70대 응급 환자를 이송 중이던 구급차 측면을 그대로 들이받는 충격적인 장면이 담겨있다. 이 사고로 이송 중이던 70대 환자와 구급대원 3명이 크게 다치고, 환자의 보호자로 동승한 아내가 목숨을 잃게 된다.

의무보험에도 가입하지 않은 상태로 참혹한 사고를 초래한 가해자는 사과 한마디 없이 법원에만 반성문 18통을 제출한 것은 물론 징역 5년의 형량이 무겁다며 항소까지 한 상황이다. 허무하게 아내를 잃은 남편은 "아내가 억울하지 않게 재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애틋한 마음을 전해 스튜디오는 눈물바다가 되고, 패널들은 가해자의 엄벌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인다.

더불어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도로 위의 깡패, 위험천만 '칼치기' 사고도 소개한다. 고속도로 주행 중 험한 말 나오게 하는 위험천만한 칼치기 차량부터 예상치 못한 진로 급변경에 경적을 울렸더니 트렁크에서 진짜 칼을 꺼내 위협한 경악스러운 사건까지 다양한 '칼치기' 피해 사례와 더불어 보복 위협을 가한 운전자에 대한 처벌을 알아볼 예정이다.

'한블리'는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박정민 기자(pjm831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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