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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송혜교 "나이에 대한 두려움 없어..외모로 먹고 사니까 관리는 필요"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배우 송혜교가 보그 홍콩의 표지를 장식했다.

26일 패션 매거진 보그 홍콩은 송혜교의 표지 사진과 인터뷰를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송혜교는 작품 활동에 대해 밝히며 "사실 '더 글로리' 이전에도 장르물에 출연할 기회가 있었지만, 계속해서 실현되지 않았다. 제가 그동안 멜로를 많이 해서 해당 장르에 대한 러브콜을 많이 받았다"며 "그러나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고, 새로운 캐릭터를 연기할 때의 설렘이야말로 진정한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송혜교 [사진=보그 홍콩]
송혜교 [사진=보그 홍콩]

'더 글로리'에 이어 오컬트 영화인 '검은 수녀들'을 선택한 송혜교는 "유니아 수녀는 소탈하고 자유롭지만,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고, 강인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다. 인간성에 대해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으며, 두려움 없이 자신의 의견을 고수한다는 점이 저를 매료시켰다. 악령을 대할 때도 침착할 수 있다"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이어 "유니아 수녀는 나와는 사뭇 다르다. 나는 그녀의 용기와 굳건함, 그리고 박력에 감동받았다. 나는 캐릭터를 탐구하는 과정에서 내면세계를 이해했을 뿐 아니라 실제로 유니아가 된 것 같았다. 자기희생에 대한 태도도 '나는 할 수 없다'에서 '나였어도 그렇게 했을 것'이라고 바뀌었다"고 덧붙였다.

송혜교 [사진=보그 홍콩]
송혜교 [사진=보그 홍콩]

송혜교는 '검은 수녀들'의 가장 도전적인 지점에 대해서는 "우리는 마지막 며칠 동안 구마 의식 장면을 촬영했다. 체력이 많이 필요해서 힘들었다. 다행인 건 감정 표현은 꽤 순탄하게 느껴져서 자연스럽게 나왔다. 솔직히 이 영화를 선택하게 된 것도 구마 의식의 한 장면 때문이었다. 한 번도 안 해본 연기라서 기대감이 컸고, 예전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송혜교는 40대가 된 것에 대해 "20대와 30대가 지나 지금의 내가 됐다. 우리 모두 함께 늙어가는 만큼 나이 먹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없다. 물론 외모로 먹고사는 직업이니까 몸 관리는 잘해야 한다. 사실 나는 특별한 신념이 없다. 40대가 되면 과거나 미래보다 현재를 더 중요하게 여기고, 매사를 잘하려면 단순히 지혜로운 사람이 되고 싶고, 좀 더 똑똑하게 살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저는 항상 다른 사람의 시선을 중심으로 살았고, 친구, 가족, 사랑하는 사람을 최우선으로 여겼다. 그때 내 행복의 기준은 그들이 행복하기만 하면 행복하다는 것이었다. 나중에 나는 갑자기 자신을 최우선으로 생각한 적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고, 나는 '나 자신을 먼저 생각하자'라고 결심했다. 그 결과, 어떤 일을 하든 어떤 상황에서든 내가 더 강해졌다고 느꼈다. 나를 생각할 줄 알았기 때문에 오히려 마음이 더 넓어지고, 남을 대할 때도 여유로워지며, 동시에 자신을 돌보면서 마음이 더 단단해졌다"고 밝혔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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