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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시, 학폭 논란 점화…소속사 "사실무근" 전면 부인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배우 고민시의 학교폭력 피해자라 주장하는 이들이 온라인에 장문의 폭로글을 게재한 가운데 고민시 측은 학폭 논란을 전면 부인했다.

이들은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고OO는 중학교 시절부터 다수의 친구들에게 학폭, 금품갈취, 폭언 그리고 장애 학생에 대한 조롱과 협박 등을 일삼았다"며 "주변 일진 무리와 외부 무리까지 동원해 학교폭력을 일삼았으며, 반 친구들의 물건과 금전을 습관적으로 절도했다"고 폭로했다.

배우 고민시가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진행된 지니 TV 오리지널 '당신의 맛'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고민시가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진행된 지니 TV 오리지널 '당신의 맛'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고민시의 학교 폭력 피해자라 주장하는 이들은 "고OO은 아무 반성 없이 연예계 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과거를 '단순 실수'라 미화하는 실정"이라며 "어떠한 사과나 보상도 받고 싶지 않으며 더 이상의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활동을 영구적으로 중단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고민시의 학폭 피해자라 주장하는 이들은 고민시가 △양언니 인맥을 이용해 마음에 들지 않는 여자 동창생들을 실핏줄이 터질 때까지 때렸고 △몸이 불편한 자폐 학생이나 도움반 친구들이 지나갈 때 끔찍한 언어 폭력을 저질렀으며 △동창생 따돌림을 주도했고 끔찍한 욕설과 위협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체육시간이나 반 이동 수업 등을 이용해 친구들의 돈을 절도했으며 △학교 근처 문구점과 마트에서 필기구나 물건, 주류를 훔쳤으며 △고OO가 학교 분위기를 망쳐 학부모 항의가 이어졌고, 선생님들이 학부모에게 경찰 신고를 부탁할 정도였다고 주장해 충격을 안겼다.

이들은 "피해자인 저희는 중학교 1학년 때부터 30대가 된 지금까지도 고OO가 저질렀던 모든 가해를 잊지 못하고 있다. 고OO가 했던 욕설, 돈을 요구할 때 친한 척 하며 웃으며 협박할때의 공포, 돌아가면서 왕따를 시키며 비열하게 웃던 모습이 생생하게 기억난다"며 고민시 주변인들의 보복이 두려웠지만 폭로를 할 수 밖에 없었음을 토로했다.

이들은 "위약금 분쟁을 막기 위한 뒤늦은 보여주기식 사과는 전혀 필요 없으며, 고OO가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이 있다면 다시는 대중 앞에 나서지 말고 평생 미안해 하며 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고민시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측은 고민시의 학폭 의혹을 즉각 부인했다. 고민시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관계자는 26일 조이뉴스24에 "(학폭 의혹은) 사실 무근이다. 공식 입장을 정리 중이다"고 짤막하게 답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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