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대하드라마 '서울 1945'의 여주인공 한은정에게 광고계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본인은 당분간 연기에만 전념하겠다는 입장이다.
7일 한은정의 소속사 GM기획에 따르면 한은정은 최근 샴푸, 화장품, 건설, 가구 등 각종 CF 제의에 몸살을 앓고 있다. 또 지난해 출시된 다이어트 비디오 '코어 인 바디(Core In Body)'가 일본에 수출되면서 현지에서도 방문 요청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한은정은 "내 연기가 안정적인 궤도에 오를 때까지 당분간 드라마에만 전념하고 싶다"며 모든 제의를 정중히 고사하고 있다. 일본 방문 역시 올 봄 이후로 미뤄놓은 상태다.
소속사 관계자는 "일주일 내내 지방촬영이 이어져 눈코 뜰 새가 없는데다 피로와 긴장감으로 위궤양에 몸살까지 겹쳤다"고 걱정하면서 "그래도 짬짬이 대선배인 고두심, 이덕희씨로부터 연기를 사사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은정 역시 "연기변신에 성공했다며 주위에서 칭찬 해주시지만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며 "매력적인 캐릭터를 연기력 부족으로 소화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오로지 김개희 역에만 집중하겠다"는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은정은 지난 5일 방송된 '서울 1945' 10회에서 동생들의 억울한 죽음과 세상에 대한 분노로 울부짖는 연기를 실감나게 펼쳐 호평을 받기도 했다.
조이뉴스24 /배영은 기자 youngeu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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