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개그우먼 김영희가 '2025 KBS 연예대상' 올해의 예능인상을 수상하며 "스스로 포기하지 않은 나에게 제일 고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20일 오후 KBS 신관 공개홀에서 개최된 '2025 KBS 연예대상'은 KBS 2TV에서 생중계됐다. 가수 이찬원, 배우 이민정, 코미디언 문세윤이 진행을 맡았다.
!['2025 KBS 연예대상' 올해의 예능인상을 수상한 김영희 [사진=KBS]](https://image.inews24.com/v1/1c0e15752097b7.jpg)
이날 대상 후보에 오른 김숙, 김종민, 이찬원, 전현무, 박보검, 김영희는 모두 '올해의 예능인상'을 수상했다.
생애 첫 대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김영희는 "먼저 말자쇼 런칭에 관계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하다. 12월25일 특집으로 2부 방송된다"면서 눈물을 글썽였다. 그는 "개콘을 시작하고 다시 어두운 데로 가고싶을 때 후배 현호와 수현이가 보내준 문자가 내 발을 잡았고, 항상 엄지척 해준 선후배 덕분에 말자할매를 지켜갔다. 모많은 나를 둥글게 해준 정범균 선배님 없었으면 말자할매 없었을 거다. 감사하다"고 했다.
그는 딸과 남편, '황혼육아' 중인 엄마에게 감사인사를 전한 데 이어, "나 스스로를 포기하지 않은 나에게 제일 고맙다"고 감동적인 소감을 밝혔다.
'최고의 프로그램상'은 '개그콘서트' '1박 2일' '불후의 명곡' '슈퍼맨이 돌아왔다' '살림하는 남자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신상출시 편스토랑' '더 시즌즈' 등 8개 프로그램이 후보에 올랐다.
대상 후보는 김숙, 김종민, 이찬원, 전현무, 박보검, 김영희, 붐 등 7인이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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