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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정려원 윤은혜 이어 전업 성공할까?


 

다재다능한 끼를 가진 그룹 출신 여가수들이 연기 분야에서도 최고의 활약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그 대열에 합류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지현은 지난 24일 연기자로 전업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히며 소속사를 옮기고 팀을 탈퇴, 본격적인 연기자 진출을 모색하게 됐다.

이미 샤크라 출신 정려원이 2002년 KBS 드라마 '섹소폰과 찹쌀떡'에 출연한 후 연기자 전업을 해 지난해 MBC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가을 소나기' 등을 거치며 확고한 자신의 위치를 다졌다.

정려원은 섬세한 내면 연기로 최고의 한 해를 보내며 '2005 MBC 연기대상'에서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최근 김래원의 상대역으로 MBC 새 월화 미니시리즈 ‘공주님’에 캐스팅됐다. 이 작품은 3월 6일 첫방송 예정이다.

베이비복스 출신의 윤은혜의 연기자 변신 또한 성공적이다. 네티즌들의 집중 포화를 받으며 '궁'의 히로인 채경 역에 합류한 윤은혜는 방송이 시작되자 자신만이 할 수 있는 톡톡 튀는 발랄한 연기를 인정받으며 안티들의 마음을 돌려세웠다.

윤은혜가 열연 중인 ‘궁’은 14회가 끝난 현재 3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보이며 인기 몰이를 하고 있으며, 최근 4회 연장 등이 논의되고 있다.

이들 그룹 출신 연기자 선배들의 활약에 쥬얼리의 이지현이 가세할 수 있을까.

정려원, 윤은혜, 이지현의 공통점은 오랜 방송 경력을 통해 쌓은 현장적응력과 상황을 캐치하는 능력, 순발력 등이다.

특히 이지현은 오락 프로그램 등에서 재치와 순발력을 선보인 바 있으며, 지난해 위성DMB 방송 채널블루를 통해 방송된 시트콤 '얍!'을 통해 연기자로서의 경험도 쌓았다.

당시 이지현은 "작은 역할이라도 좋다. 역할 욕심은 크게 없다. 가수, 방송 활동을 한 경험을 살려 연기도 정말 열심히 해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그는 "'가수가 연기해?' 하고 색안경 끼고 보지 말고, 그냥 있는 그대로 봐주시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으며, "언젠가 박신양 오빠와 연기해 보고 싶다"는 오랜 꿈을 부끄러운 듯 밝히기도 했다.

이지현은 이제 본격적인 연기자로서의 출사표를 던졌다.

처음부터 주연을 맡는다거나 하는 위험한 도전보다는 조연으로서 차근 차근 연기에 대한 수련을 쌓아가며 연기 실력을 꾸준히 쌓는다면, 그에게도 정려원, 윤은혜 등이 다져놓은 화려한 연기자 입성의 문이 열릴 것이다.

자신이 말했듯 "부족하고 배울 게 너무 많지만, 연기가 너무 좋고 재미있다. 열심히 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신인의 자세와 초심을 갖고 한 걸음씩 착실히 연기자로서 성장하길 기대해 본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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