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심은경이 6년 만의 한국 드라마에서 색다른 빌런 캐릭터에 도전한다.
14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극본 오한기/연출 임필성/기획 스튜디오드래곤/제작 마인드마크, 스튜디오329/이하 '건물주')은 빚에 허덕이는 생계형 건물주가 목숨보다 소중한 가족과 건물을 지키기 위해 가짜 납치극에 가담하며 벌어지는 서스펜스를 그린다. 하정우, 임수정, 김준한, 정수정, 심은경의 연기 시너지를 예고하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법' 심은경 [사진=tvN ]](https://image.inews24.com/v1/1fe779e0b9a269.jpg)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법' 심은경 [사진=tvN ]](https://image.inews24.com/v1/a2de7c0fff01c3.jpg)
심은경은 '건물주'에서 냉혹하고 잔인한 성격의 빌런 요나로 변신한다. 극 중 요나는 재개발 사업을 추진 중인 리얼 캐피탈의 실무자로, 영끌 건물주 기수종(하정우 분)을 압박하는 인물이다. 한국 배우 최초 일본 아카데미상을 수상하며 해외 필모그래피를 쌓아갔던 심은경은 오랜만에 한국 작품으로 복귀, 그것도 작품의 메인 빌런 캐릭터를 맡아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예정이다. 심은경에게 작품 선택 이유와 캐릭터 구축 이야기를 들었다.
심은경은 "'빌런'을 연기하고 싶다는 오랜 염원을 풀었다"라고 작품에 참여한 소감을 말하며, 요나 캐릭터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요나는 속내를 알 수 없고 어디로 튈지 예측할 수 없는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출신도 불분명하다. 어느 날 갑자기 수종 일행 앞에 나타나 불행을 가져오는 존재다. 기존 빌런들과는 결이 다른 독특한 지점이 있어서 흥미로웠다"라고 소개했다.
대중이 알고 있던 심은경과는 전혀 다른 모습도 예고했다. 심은경은 "빌런 캐릭터를 맡으며 저 역시 생소한 연기를 경험했다. 특히 액션신에 도전하게 되면서 촬영 전부터 수개월간 연습에 매진했다. 그동안 액션 연기는 선보인 적이 없었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 제대로 보여드리고 싶다"라면서 "섬찟하면서도 순수하고, 또 어떻게 보면 성실하기도 한 요나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뇌리에 강하게 남는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심은경이 직접 아이디어를 낸 요나 캐릭터의 디테일도 공개됐다. 그는 "섬뜩하면서도 아이같은 면이 공존하는 요나의 양면성을 시각적으로 드러내고 싶었다"라며 "요나의 오른쪽 셔츠 커프스를 유심히 봐 달라"라고 귀띔했다. 영화 '시계태엽 오렌지'에서 가져온 레퍼런스로 제안한 요나의 패션 아이템의 의미를 설명했다. 또 "눈가에 붉은 음영을 더해 피폐한 분위기도 표현했다"라고 덧붙였다. 작은 디테일 하나까지 고민하며 완성한 요나가 어떤 강렬한 인상을 남길지 기대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심은경은 '건물주' 관전포인트에 대해 "건물을 둘러싼 다양한 인물들의 욕망이 그려진다. 그들이 과연 어디까지 내달리게 될지 지켜보게 하는 힘이 있는 작품이다. 한 숨 돌릴 틈 없이 극이 전개되니, 끝까지 저희를 따라와 주시면 좋겠다"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14일 토요일 밤 9시 10분 첫 방송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