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을 갈까 고민 중이에요."
연기파 배우 문소리가 새 영화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감독 이하, 제작 MK픽처스, 엔젤언더그라운드)에서 선보인 파격 노출연기에 대해 적지 않은 부담감을 털어 놓았다. 문소리는 8일 오후 서울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가진 언론 시사회에서 "대책없는 일을 저지른 것 같다"며 솔직한 소감을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문소리는 영화 속 오묘한 매력과 은밀한 과거를 지닌 여교수 '조은숙' 역을 맡아 파격적인 노출과 개성있는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대책없는 일을 저지른 것 같아 이민을 갈까 생각 중입니다."
문소리는 자신이 이민을 가지 않기 위해서는 한국 사회가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이라는 영화를 관대하게 봐주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가 한국에서 살아 남을 수 있도록 관대하게 봐 주세요."
주류 사회에 대한 은밀한 풍자와 지식인에 대한 비판을 은밀하게 그린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은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여성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문소리는 한국사회에서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을 통쾌하게 감상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바람을 전했다. 문소리의 과감한 연기와 개성 넘치는 시나리오가 만난 독특한 영화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은 오는 16일 개봉된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김동욱 기자 gphot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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