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상반기 한국영화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남성영화들이 폭력성과 잔혹성 등으로 잇따라 18세 관람 등급을 받았다.
지난달 29일 18세 관람 등급을 받았으나 형사를 인질로 하는 등 문제가 된 몇가지 장면을 수정한 뒤 재심의를 신청, 15세 관람 등급(6월 1일 등급 분류일자)을 받은 '강적'을 비롯해, 조인성 주연의 느와르 '비열한 거리,'구타유발자들','짝패','사생결단' 등이 모두 18세 이상 관람 등급을 받았다.
가장 최근에 18세 관람 등급을 받은 '강적'(5월199일 등급 분류일자)을 비롯해, 조인성 주연의 느와르 '비열한 거리', '구타유발자들', '짝패', '사생결단' 등이 모두 18세 이상 관람 등급을 받았다.
남자배우들이 영화의 기둥 역할을 하는 이들 영화의 특징은 남자의 세계의 다룬 작품이라는 점. 여기에 강도 높은 액션이 곁들어지며 폭력과 잔혹성에 대한 수위는 필연적으로 높아졌다.

조인성의 변신이 기대를 모으는 유하 감독의 '폭력 3부작' 중 한 작품인 '비열한 거리'는 도구를 사용한 폭력과 욕설 등이 18세 관람 등급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수위 높은 폭력과 욕설로 인한 등급 분류는 '강적'과 '짝패'도 마찬가지. 여기에 마약을 소재로 마약 투여 장면이 삽입된 '사생결단'과 잔혹성이 추가된 '구타유발자들'까지 줄줄이 18세 관람 등급의 철퇴를 맞고 있다.
이문식 주연의 코믹 액션 '공필두'가 1차 심의에서 18세 이상 관람 등급을 받고 재심의에서 가까스로 15세 관람 등급을 받은 것처럼 소위 남성영화들에 대한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잣대는 엄격하다.

수위 높은 노출이나 성묘사보다 무분별한 폭력과 욕설이 청소년들에게 모방을 통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 그 이유다.
선굵은 한국영화들의 잇따른 18세 관람 등급에도 불구하고 한동안 남성영화들의 제작 열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양아치 어조'로 역시 18세 관람 등급을 받은 조범구 감독의 장편 데뷔작 '뚝방전설'과 고교생들의 혈투를 그릴 '폭력써클', 설경구, 조한선 주연의 '열혈남아', 재일교포 최양일 감독의 국내 연출작 '수' 등 강도 높은 남성영화들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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