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최고의 기대작 '괴물'(제작 청어람)을 연출한 봉준호 감독이 영화 관람의 포인트를 명확하게 짚어주었다.
지난 8일 성황리에 열린 '괴물'의 제작보고회에서 봉준호 감독은 "한국적인 괴물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연출의 변을 밝혔다.
한강에서 매점을 운영하는 가족이 한강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생물체와 사투를 벌이는 내용을 그린 SF 영화 '괴물'은 칸영화제에서 상영, 극찬을 받아 더욱 기대감을 높여왔다.
이날 처음으로 공식석상에서 '괴물'의 하이라이트 동영상을 공개한 봉준호 감독은 "커다란 입의 움직임이 영화의 관람 포인트다"고 말했다.
봉준호 감독은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괴물을 어떻게 탄생시켰냐는 질문에 "현실적이고 한국적인 모습에 중점을 뒀다"고 한다.

"제목 그대로 괴물 영화니까 리얼하고 사실적인 완성도 높은 괴물을 만들고 싶었다. 하지만 미국이나 일본의 고질라나 괴수를 참조하지는 않았다. 최대 핵심은 한강이라는 일상적인 공간에서 튀어나온 괴물이라는 설정만큼 현실적이고 사실적인 모습이다."
"또 괴물이 송강호와 잘 어울렸으면 했다. 우리영화에서 괴물과 싸우는 것은 톰 크루즈나 아놀드 슈왈츠제네거나 아닌 송강호이니까..."
봉 감독은 "생물학적이고 동물학적인 입모양, 역동적이고 미세한 입모양이 괴물의 관람 포인트다"고 덧붙였다.
한강에서 튀어나온 정체불명의 생물체와 이에 맞선 소시민 가족의 혈투는 관객들의 높은 기대 속에 오는 7월 27일 개봉된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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