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첫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발칙한 여자들'(극본 문희정, 연출 이승렬)이 9.4%의 한 자리 시청률로 출발했다.
그러나, 전작인 미니시리즈 4부작 '도로시를 찾아라'의 첫 방송 시청률인 8.8%와 비교할 때 그렇게 실망스러운 성적은 아니라는 평가다.
30일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발칙한 여자들'은 9.4%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발칙한 여자들'은 10년 전 자신과 아들을 버리고 다른 여자와 결혼한 남편 정석(정웅인 분)을 응징하기 위해 치과의사가 되어 한국으로 돌아온 미주(유호정 분)의 귀여운(?) 복수의 서막을 경쾌하게 그려 시청자들로부터 신선하다는 반응을 얻었다.
그러나 야구신과 침실신에서는 일부 '구성이 엉성했다', '너무 야한 것 아니냐'는 시청자들의 지적을 받았다.
특히, '터틀스'라는 팀으로 등장하는 루키(이기우 분)가 야구경기를 하는 모습에서 실제 프로구단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뒤섞여 불만을 샀다.
한편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SBS '사랑과 야망'은 19.9%, KBS1 '서울 1945'는 14.2%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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