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레즈의 웨인 크리브스키 단장이 김선우(29)에 대해 적지않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신시내티 지역신문 '신시내티 인콰이어러'는 6일(한국시간) 김선우의 트레이드와 7일 샌프란시스코전 등판 소식을 전하는 기사에서 크리브스키 단장의 인터뷰를 실었다.
크리브스키 단장은 "김선우는 좋은 볼을 가졌다"고 칭찬한 뒤 "김선우를 얻은 것은 우리에게 기회라 생각한다. 그는 그동안 괜찮은 활약을 펼쳐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신문은 "김선우는 특히 샌프란시스코전에서 강했다"며 김선우가 지난해 8월 25일 쿠어스필드에서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3피안타 완봉승을 거둔 사실을 소개했다.
이어 신문은 "김선우는 지난 6년 중 일부를 빅리그에서 보냈다. 하지만 그는 결코 지속적인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다"며 다소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러나 크리브스키 단장은 "김선우는 활용도가 높다. 빅리그 경험도 있고 투수들에게 상대적으로 불리한 콜로라도에서 경기당 6이닝 이상을 던져왔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 "김선우는 좋은 팔을 가진 흥미로운 선수다. 우리는 그에게 기회를 줄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최정희기자 smil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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