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빈 감독의 '용서받지 못한 자'로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주목을 받았던 신인배우 서장원이 올해 '포도나무를 베어라'(민병훈 감독)로 다시 부산을 찾는다.
'용서받지 못한 자'는 군대에서 적응을 하지 못한 사병의 모습을 통해 우리사회 젊은이들의 초상을 그린 작품.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국제영화평론가협회상, 뉴커런츠특별언급, 넷팩상, PSB관객상 등 4관왕을 차지했으며, 서장원은 주인공 승영으로 분해 하정우와 함께 주목을 받았다.

올해 부산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초청된 영화 '포도나무를 베어라'는 옛 여자친구를 잊지 못하는 신학생 수현이 옛 여자친구와 닮은 헬레나 수련수녀를 만나 혼란에 빠진다는 내용의 독립영화.
서장원은 신학생 수현을 맡아 종교적인 신념과 개인적인 욕망 사이에서 갈등하는 젊은 영혼의 방황을 연기했다.
중견연기자 서인석의 아들인 서장원이 지난해 '용서받지 못한 자'에 이어 올해 '포도나무를 베어라'를 통해 부산영화제가 주목하는 배우로 거듭날지 영화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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