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유럽 올스타와 친선전이 끝난 뒤 가진 인터뷰에서도 여느 때처럼 침착했다.
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특별히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고 했다. 올드 트래포트에서 데뷔전을 치른 동 팡저우에 대해서는 "맨유에 먼저 온 선수에게 무엇을 조언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박지성은 20일 미들즈브러와 FA컵 8강전이 끝난뒤 우루과이와 A매치를 위해 귀국한다.

다음은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정식 경기처럼 격렬하지는 않았다. 많은 스타 선수들이 팬들을 위해서 경기장에서 경기하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리그 경기는 아니었지만 어시스트를 했다.
"특별히 큰 의미는 없다. 최근에 경기를 못 뛰었기 때문에 경기 감각을 올리는데 집중했다."
-지난 3개월간 함께 한 라르손은 어떤 선수인지.
"나이는 있지만 모범이 될 만한 선수였다. 짧은 3개월동안 자신이 보여줄 수 있는 모습을 경기장 안밖에서 쏟아 부었다. 본받을 점이 많았다."
-유럽을 대표하는 올스타들과 만났는데.
"프리미어리그나 챔피언스리그에서 많은 선수들을 만난다. 그때보다 오늘이 경기하기에 편했다. 재밌는 축구를 했고 매우 좋고 색다른 경험이었다."
-동 팡저우가 올드 트래포드에 데뷔전을 치렀는데 조언을 한다면.
"저보다 맨유에 먼저 왔던 선수에게 무엇을 조언해줘야 할 지 모르겠다(웃음)."
-주말 리그 경기에 이어 FA컵 재경기가 있다. 팀 분위기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팀 분위기는 좋다. 부상 선수들이 있지만 팀이 좋은 경기를 하고 있다. 모두 홈 경기라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
-부상 선수들이 많은데 개인적으로 팀내 팀내 역할은.
"상황이 지금이나 이전이나 특별히 달라진 것은 없다. 경기장내에서 자기가 가진 능력을 보여주기위해 최선을 다할 뿐이다."
조이뉴스24 /변현명 기자 ddazz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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