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브라이언이 자신과 닮은 사람과 관련, 재미있는 일화를 공개했다.
브라이언은 최근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서 "한 번은 미국에서, 최근 두 번은 서울과 지방에서 각각 '저를 빼닮은 그 분' 얘기를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가 밝힌 사연은 이렇다. 한번은 스케줄 도중 아는 이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는데, 그는 '압구정동에서 뭐해'라고 물었고, 이에 브라이언은 '난 지금 여의도에서 스케줄 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상대방은 '네가 커피숍에서 여자랑 손 잡고 있는 거 다 봤는데'라며 의아해했다는 것.
브라이언은 "날 아는 사람인데 그 정도니, 보통 사람들은 훨씬 더 그를 저로 볼 가능성이 높다"고 걱정스레 말했다.

또 한번은 미국에서도 자신과 너무나 닮은 그와 얽힌 일화가 있었다고. 브라이언은 "미국에 있을 때 저와 같이 농구했다는 누군가의 얘기를 들었다. 그래서 물어보니 내가 아닌, 브라이언이라고 사칭(?)한 '그 분'과 농구를 한 것이었다"고 털어놨다.
브라이언은 그와 관련된 또다른 비화도 털어놨다. 한번은 지방 행사 중이었는데 자신을 모 나이트클럽에서 봤다는 전화를 받았고, 또 한번은 스키장에 있을 때인데 역시 자신을 나이트클럽에서 봤다는 얘기를 들었다는 것.
브라이언은 "혹시라도 나를 꼭 닮은 그 분 때문에 저를 안 좋게 생각하는 이가 있을까 걱정된다. 그리고, 그 분이 혹시라도 나쁜 행동을 할까봐도 걱정된다"며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한편 오랜만에 정규 7집 '노 리미테이션'과 타이틀 곡 '마이 엔젤(My Angel)'을 들고 '플라이 투 더 스카이'로 돌아온 환희와 브라이언은 대상 수상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이들은 "올해로 데뷔 8년차"라며 "데뷔 10년이 되기 전에 꼭 한번 대상을 한번 타고 싶다"고 솔직한 바람을 밝혔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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